현재 예고됐던 전국 철도노조 총파업은 ‘무기한’으로 공지됐지만, 12월 11일 0시 기준으로는 실제로 파업이 시작되지 않고 유보된 상태다. 즉, 당분간은 예정됐던 ‘철도 대란’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현재 파업 진행 여부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2월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으나, 코레일과의 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 관련 잠정 합의가 이뤄지면서 파업을 일단 유보했다. 이 때문에 당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던 파업이 실제로는 시작되지 않아, KTX·무궁화 등 열차 운행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다.

언제까지인지 여부

이번 파업은 ‘무기한 파업’ 형식으로 공지돼 원래는 종료 시점을 정해두지 않았지만, 유보 결정으로 인해 “언제까지 파업이냐”라는 질문 자체가 현재 기준에선 성립하지 않는 상태다. 다만 노조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성과급 안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12월 24일 전후)를 보고 향후 투쟁 방식과 재파업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후 상황에 따라 다시 파업이 추진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