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을 하셨죠?’라는 말은 온라인에서 밈으로 쓰이지만, 과학적으로 해석하면 지평좌표계(관측자를 중심으로 하는 좌표계)에 어떤 대상을 ‘고정’한다는 개념은 해당 대상이 지구의 물리적 운동(자전, 공전 등)에 맞춰 항상 같은 위치에 머문다는 뜻과 가까워요.

지평좌표계의 의미

지평좌표계(Horizontal Coordinate System)는 지구 표면의 한 관측자를 기준으로 천체의 위치를 고도와 방위각으로 나타내는 좌표계입니다. 관측자가 어디에, 어떻게 고정되어 있는지가 기준이 되며, 실제로 인간이나 사물이 지평좌표계에 고정되어 있으려면 지구의 움직임(자전·공전 등)을 모두 감안해서 같은 위치에 머무를 수 있어야 합니다.

밈에서의 ‘고정’

해당 밈은 “귀신”이나 “지박령” 같은 존재가 지구 자전과 공전, 태양계·은하의 이동까지 모두 감안해 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가능한지는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농담처럼 “지박령이 좌표계에 꿰뚫어져 있다”는 식으로 쓰입니다.

표현의 정확성

실제 한국어에서는 “어떻게 지평좌표계를 고정하셨죠”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지평좌표계로'는 위치나 좌표를 잘못 표현하는 경우로 여겨집니다.

즉, 현실적인 의미에서는 지평좌표계에 ‘고정’된다는 건 지구와 우주의 상대 운동을 모두 반영하여 한 위치에 머문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밈에서는 비현실적인 존재(귀신 등)가 그런 위치에 고정된다는 농담으로 쓰입니다.